▶ “소수계 표심, 선거 향방 좌우”
▶ ”11월4일 선거 유권자등록 7일 마감…웹사이트로 손쉽게 가능
오는 11월 4일 실시되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한인 정치력 신장의 핵심인 유권자 등록이 오는 7일 마감돼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KA 보이스, 교육문화마당집을 비롯한 한인단체들은 이날까지 한인 유권자 등록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일리노이의 경우 유권자 등록을 한 한인은 2만여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는데 이중 상당수가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가 최근들어 야심차게 벌이고 있는 선거캠페인 ‘투표가 힘이다’ 등으로 인해 한인들의 선거참여에 대한 공감대가 높아지고는 있지만 실질적인 투표 참여와 유권자 등록이 여전히 미미한 이유는 “귀찮고 바빠서”라는 대답이 대부분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인터넷이 발달된 요즘에는 간단한 방법으로 유권자 등록을 마칠 수 있으며, 선거참여가 어려운 유권자들을 위한 부재자투표나 조기투표도 상당기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들은 “수많은 선거구에서 공화당과 민주당간에 팽팽한 맞대결 양상이 펼쳐지면서 소수계의 표심이 선거의 향방을 가를 수 있게 됐다”면서 “이런 시기에 한인 유권자 등록률과 투표율을 높인다면 앞으로 정치인들이 한인들의 구색에 맞는 지역 사업이나 프로그램에 더욱 신경 쓰도록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관계자는 “한인들이 캐스팅 보드를 행사할 수 있는 입장인 이번 선거에서 만큼은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유권자 등록은 만 17세 또는 18세 이상의 미국 시민권자가 대상이며 거주하는 주나 카운티의 투표기준에 적합한 주민으로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유권자 등록처(county registrar), 우체국, 공공도서관 등에 구비된 등록용지를 통해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한 것으로 일리노이의 경우 ‘www.ova.election.il.gov’에 접속해 절차를 밟으면 된다. 유권자 등록은 1번만 하면 계속 유효하지만, 주소나 이름이 바뀐 경우에는 다시해야 한다.
한편 11월 4일 당일 투표가 힘든 유권자들은 10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오전 9시~오후 5시 사이에 각 카운티 선거소 등 지정된 장소에서 조기투표를 할 수 있다. 특히 KA 보이스에서는 오는 11월 1일 글렌뷰 시청에서 쿡카운티 서버브 거주 한인유권자들을 위한 합동조기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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