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정부가 소유하거나 운영비를 지원하는 주차장 내에 지금까지 무료로 제공되어 왔던 장애인 주차공간이 앞으로는 일부 유료화 될 전망이다.
마이크 폼비 시 교통국장은 할레 파우아히, 마린 타워, 케카울리케 코트야드, 하버 코트, 차이나타운 게이트웨이, 쿠쿠이 플라자, 스미스-베르타니아, 알리이 플레이스, 그리고 카이무키 시영주차장 내 서쪽 끝에 자리한 1번 주차공간 등 9개 주차장의 장애자 파킹을 앞으로 유료화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 정부 소유의 주차장들이라도 미터기가 설치된 도로변이나 관공서의 경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경우 무료로 주차가 가능할 전망이며 무료주차가 가능한 장소의 예로는 호놀룰루 경찰국 지하주차장, 프랭크 F. 파시 행정빌딩, 하버 빌리지, 그리고 카이무키 시영주차장 내 동쪽 끝에 자리한 2번 주차공간 등으로 알려졌다.
호놀룰루 시 의회가 통과시키고 커크 칼드웰 시장이 서명해 조만간 효력을 발휘하게 될 이번 조치에 대해 칼드웰 시장은 “미 연방 장애인 보호법은 주차 미터기가 장애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에 설치된 곳일 경우 무료로 주차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지 장애인이기 때문에 무조건 무료 주차공간을 제공받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이번에 유료로 전환되는 주차장들의 경우 ‘입구에 안내원이 있어 장애인들도 얼마든지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정당한 주차요금을 내고 들어갈 수 있는 구조의 시설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칼드웰 시장은 장애인들이라도 주차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사례로 직원들이 상시 대기하고 있는 호놀룰루 국제공항의 주차장을 예로 들기도 했다.
이번 조치는 당초 내년 1월1일부터 효력을 발휘토록 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22일 실시된 공청회 결과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행일자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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