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유일의 한인자본 은행 오하나 퍼시픽 뱅크(은행장 제임스 홍)가 지난 3/4분기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오하나 은행은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총 29만3,000달러의 순익을 기록했고 대출 및 예금고도 1억 달러에 육박하는 액수를 보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개점 이후 오하나 은행은 현재 16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계속해 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4분기 올린 28만9,000달러의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수치로 작년 12월 칼리히 지역의 팔라마 수퍼마켓 1매장 내 첫 지점을 개설함으로써 발생한 지출을 만회하고도 남는 실적으로 분석되고 있다. 3/4분기 동안 오하나 은행이 지출한 비용은 전년도 같은 기간의 71만9,000달러에서 75만9,000달러로 5.6% 증가한 수준을 나타냈다.
대출은 5.2% 증가한 7,710만 달러, 예금고는 5.9% 증가한 9,7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오하나 은행의 제임스 홍 행장은 "지난 분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뱅킹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특히 "젊은 고객들로부터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수표를 입금할 수 있는 기능이 상당히 어필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4분기 당시 오하나 은행의 총 자산은 5.5% 증가한 1억1,200만 달러로 대출로 발생한 순익은 2.8% 증가한 87만9,000달러를 기록한 반면 서비스 요금 등으로 올린 비이자 순익은 6.4% 감소한 7만3,000달러로 발표됐다. 대출 상환이 90일 이상 밀린 불량구좌의 총액도 1.2% 줄어든 66만2,000달러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