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한인회 역대회장단 긴급 대책모임
▶ 류 회장에 중단선언 철회 주문...21일 총회
퀸즈한인회 역대회장단이 10일 류제봉(오른쪽) 회장에게 퀸즈한인동포회관 건립 계획을 재추진 해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퀸즈한인회의 역대회장단을 중심으로 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다시 손잡고 퀸즈한인동포회관 건립 사업을 재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퀸즈한인회 역대회장단은 10일 플러싱 사무실에서 긴급 대책모임을 갖고 류제봉 회장에게 KCS와 함께 추진해왔던 동포회관건립 사업에 대한 중단 선언을 접고, 지속해서 추진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모임에는 류 회장과 함께 홍종학, 김윤황, 윤용상, 최재복 전직 회장이 참석했다.
홍종학 전 회장은 이 자리에서 “40여명의 행정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KCS가 견인차 역할을 해서 이번 프로젝트를 끌고 가야하는 것이 전직 회장단의 뜻”이라면서 “감정이 앞서 사표를 제출했던 회장과 이사장은 각각 회장후보직과 이사장직 사퇴를 반려하고 기존대로 계획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용상 전 회장도 “KCS가 독자적으로 회관 건립 추진을 할 수 있음에도 퀸즈 한인사회 대표단체인 퀸즈한인회와 함께 하고자 배려를 한 것”이라며 “이같은 좋은 기회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퀸즈한인회는 이 같은 역대회장단의 뜻을 반영해 오는 21일 열리는 이사단체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25대 회장 청빙안 ▶이사장 선임안과 함께 ▶동포회관 추진위원회 재구성 안건 등을 재논의키로 했다.
이에 대해 동포회관의 KCS 소유권 문제를 제기한 이명석 전 회장은 “지난 이사단체 정기총회에서 일부 이사들이 부결된 회관 건립안에 대해 재투표하자는 제안에도 불구, 김광석 이사장 스스로가 일사부재리 원칙을 내세워 재투표없이 사퇴했는데 3주만에 다시 동일한 안건을 이사회 총회에 내놓을 수는 없는 것”이라며 KCS와 동포회관을 재추진하는 방안을 총회 안건으로 상정하는 데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이 전 회장은 이어 “‘KCS 재정의 투명한 공개와 민주적 운영이 보장된다면 KCS에 동포회관의 소유권 부여할 수 있다’고 공개 제안한 데 대해 KCS측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밝힌 만큼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게 됐다”면서 “퀸즈한인회가 단독으로 동포회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한편 퀸즈한인회는 이날 새롭게 이사한 플러싱 사무실 현판식을 가졌다.<조진우 기자>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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