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디슨 타운, 추수감사절 앞두고 선물꾸러미 캠페인 한창
오는 27일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중부뉴저지 한인 밀집지역인 에디슨에서 각종 빈곤층 돕기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선 에디슨 타운에서 음식물 모으기 캠페인이 한창 진행 중이다. 에디슨 토머스 랭키 시장이 솔선수범하며 시청에 음식 모음 바구니를 만들어 지난 11월 초부터 운영하고 있다. 오전8시부터 오후4시까지 시청 건물 1층과 2층에 마련된 이 바구니에 누구나 음식을 기부할 수 있다. 물론 유리병에 담긴 음식과 상하는 음식은 제외이다. 기부할 수 있는 음식은 각종 통조림 음식, 파스타, 국수, 쌀과 곡물류, 시리얼, 크래커, 스낵, 에너지 바 등이다.
이 음식 모음 바구니는 오는 25일까지 운용되며 여기서 모인 음식들은 에디슨에 위치한 핸드 오브 호프 구휼 기관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그러면 이 기관에서는 각 빈민 가정을 위해 추수감사절 선물 꾸러미를 마련해서 추수 감사절 전날인 이번 26일에 각 가정으로 배달까지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선물꾸러미 안에는 터키 스터핑, 고구마, 크랜베리 소스 등 추수 감사절에 먹는 음식 이외에도 참치 통조림과 피넛 버터가 들어있어 빈민 노인과 어린이들이 고열량 식사를 할 수 있게 고안되어 있다. 바구니 밑바닥에는 샵 라이트 수퍼마켓에서 50달러의 음식을 구매할 수 있는 현금 카드가 있다. 이 카드의 목적은 바구니에 담을 수 없는 상하는 음식들인 우유, 달걀, 야채, 터키, 햄 등을 구입할 수 있게 돕기 위해서이다.
또한 1992년에 설린 된 Hands of Hope Food Pantry(2136 Woodbridge Ave. Edison NJ 08817, 732-236-3330, info@handsofhopenj.ne)는 지난 20여 년간 에디슨은 물론 전 미들섹스와 에섹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빈민 가정들을 도와오고 있다.
재키 그데스키 디렉터에 따르면 지난해인 2013년에는 3만9.000달러의 현금 지원을 받았으며 음식물의 경우 돈으로 환산해 23만2,000달러의 기부를 받아 지난 12개월 동안 1만 명의 빈민들이 혜택을 받았고 가족들을 위해 3,733개의 음식바구니를 전달했으며 이 구휼 기관이 운영하는 숲 키친을 통해 5,732명이 따뜻한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다.
그는 “사회각계의 도움으로 많은 이들이 행복한 추수 감사절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며 “ 연말연시가 지나면 지역 사회의 관심이 줄어들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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