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강태복)가 운영하는 ‘비상식량지원센터(부장 김종우)’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과 후원이 절실하다.
상록회는 25일, 비상식량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식료품비 인상과 기부감소 등으로 서비스 축소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연말연시 불우이웃에 대한 한인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호소했다.
지난 2005년 11월 비상식량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 상록회는 지난해까지 8년간 비상식량 지원이 필요한 한인 성인 8,511명과 아동 729명 등 5,561가정 9,240명에게 사랑을 전했다.
주정부 프로그램인 비상식량 프로그램의 본부 역할을 하고 있는 ‘센터 포 푸드 액션(CFA)’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상록회는 저소득층 한인노인과 싱글맘, 실직자, 장애인들에게 비상식량을 제공하고 있다.
비상식량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 두 차례 제공되며 하루 약 10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한 번 전달되는 비상식량은 시가 약 70달러 상당의 식료품으로 수혜자 1명이 1년에 총 6번까지 받을 수 있다.
상록회 비상식량지원센터는 한인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쌀과 간장, 고추장, 국수, 미역, 부침가루 등이 필요한데 이 같은 물품은 CFA 취급 품목이 아니어서 한인사회의 기부가 절실하다는 설명이다.
김종우 부장은 “생각보다 많은 한인이 비상식량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추운 겨울을 외롭게 보내야 하는 한인 노인 및 불우이웃들에게 한인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전해 달라”고 밝혔다. ▲쌀 및 식품 후원 문의 201-956-7630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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