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한인동포회관 범동포추진위에
▶ 류제봉 회장, 배희남씨와 긴밀 논의
퀸즈한인회가 퀸즈한인동포회관 범동포추진위원회(이하 범동포 추진위)를 구성<본보 11월22일자 A2면>하면서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KCCNY)를 합류시키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류제봉 퀸즈한인회장은 지난 주 KCCNY의 배희남 전 이사장과 회동을 갖고 동포회관 범동포 추진위 활동 계획에 대해 수 시간 동안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측은 10여년전 한인사회 모금을 통해 추진됐던 KCCNY 프로젝트와 앞으로 유사한 방식으로 추진하게 될 동포회관 프로젝트를 연계시키는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배 전 이사장은 두 프로젝트를 연계시킬 경우 “KCCNY의 기존 계획을 중심으로 동포회관이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반면 류 회장은 “동포회관은 KCCNY의 계획보다 더 큰 규모로 추진되는 만큼 전면 재조정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견을 보였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양 측은 조만간 2차 회동을 갖고 KCCNY가 범동포 추진위에 합류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전 이사장은 이와관련 본보와 통화에서 “이번에 만들어지는 범동포 추진위가 향후 동포회관의 소유권은 물론 향후 운영세부 계획까지 결정하는 기구로서 역할을 한다는 조건이라면 추진위에 기꺼이 동참해 논의를 해볼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류 회장은 “KCCNY가 범동포추진위에 합류한다면 그 어떤 단체보다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KCCNY와 함께 한인사회의 오랜 숙원을 풀어가는 기회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KCCNY 사업은 3년만인 2006년 약 60여만달러를 모금해 퀸즈 플러싱 베이사이드 애비뉴선상에 115만달러 짜리 건물(144-03 Bayside Ave)을 구입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고질적인 운영자금난이 지속됐으며, 최근에는 건물유지가 안되면서 매각위기까지 겪은 바 있다. 현재는 정상을 찾았지만 아직도 실질적인 커뮤니티센터 역할은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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