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예 FIFA 발롱도르상 놓고 5년 연속 충돌
▶ 독일 수문장 노이어도 최종후보 3인에 올라
독일 대표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현 세계 축구 최고의 수문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리오넬 메시(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5년 연속으로 영예의 FIFA 발롱도르를 놓고 치열한 2파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 마누엘 노이어(28·바이에른 뮌헨)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의 최종 후보 3인으로 선정됐다.
FIFA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FIFA 발롱도르의 최종후보 3인을 발표하면서 호날두, 메시, 노이어의 이름을 공개했다. 프랑스어로 ‘골든볼’을 뜻하는 발롱도르는 프랑스의 축구 잡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10년부터는 FIFA와 손잡고 ‘FIFA 발롱도르’로 명칭을 바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시상을 계속하고 있다.
‘FIFA 발롱도르’란 이름으로 처음 시상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메시가 3년 연속 수상한 가운데 지난해에는 호날두가 메시를 제치고 상을 받았다. 올해 역시 5년 연속으로 호날두와 메시의 2파전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이들은 발롱도르가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합쳐지기 전인 2008년(호날두)과 2009년(메시)에서 수상한 바 있다.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통산 10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 등극을 이끈 호날두는 2년 연속으로 발롱도르 수상에 도전하는 데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0골로 10골의 메시에 압도적으로 앞서 득점부문 1위를 독주하고 있다.
하지만 메시는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74호 골을 터뜨려 역대 통산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우며 호날두와의 경쟁에서 웃었다. 호날두는 71골을 기록 중이다. 메시는 또 브라질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또 다른 후보는 독일의 골키퍼 노이어다. 독일이 브라질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한 노이어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 골키퍼로 꼽힌다. FIFA-발롱도르 수상자는 209개 FIFA 가맹국의 감독과 주장, 기자의 투표로 선정되며 2015년 1월 1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한편 여자 FIFA 발롱도르 최종후보 3인은 애비 웜백(미국), 나디네 앙게레르(독일), 마르타(브라질)로 압축됐다. 또 올해의 남자 감독 최종 후보는 카를로 안첼로티(이탈리아·레알 마드리드), 요아킴 로브(독일·독일축구대표팀), 디에고 시미오니(아르헨티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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