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 스포츠 보도…한국 기록 해석에 고심
강정호는 한국 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처음으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 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A’s 등이 포스팅 시스템을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는 한국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숏스탑 강정호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CBS 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기자 잔 헤이먼은 8일 “이번 오프시즌에 시장에 나온 숏스탑의 선수층이 얼마나 얇은가를 안다면 한국의 슬러거 강정호가 관심을 끄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메츠와 A’ s, 자이언츠가 강정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헤이먼은 강정호가 한국 최고의 숏스탑이라고 소개하면서도, 일각에서는 그가 2루수에 더 적합하다고 보고 있으며 일부 메이저리그 구단은 그가 다른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기사에 의하면 메츠는 현재 숏스탑을 구하는 중이지만 이번 오프시즌에 적당한 선수를 찾지 못하면 팀의 윌머 플로레스에게 기회를 줄 계획이다. 메츠는 스탈린 캐스트로(시카고 컵스)나 지미 롤린스(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으나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다고 한다. A’s도 숏스탑을 찾고 있고 자이언츠는 3루수 파블로 산도발이 보스턴으로 떠나간 내야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강정호에게 3루, 또는 2루를 맡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헤이먼은 강정호가 올 시즌 한국에서 116경기에서 타율 0.364, 출루율0.457, 장타율 0.739와 홈런 39개(실제는 117경기 타율 0.356, 출루율 0.459, 장타율 0.739, 40홈런)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면서 “하지만 그의 가치를 책정하는 데 있어서 이 기록을 어떻게 해석할지는 아직 큰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처음으로 포스팅(비공개 입찰)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하는 강정호는 오는 15일께 포스팅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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