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켄색 거주 30대 한인 여성이 방화혐의로 기소됐다.
해겐색 경찰과 버겐카운티 검찰은 10일, 지난해 10월21일 오후 2시께 해켄색 130 오버룩 애비뉴 소재 20층 아파트 6층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한인 전모(30)씨를 방화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씨가 남자 친구와 결별한 직후 정신적인 충격으로 자신의 손목을 칼로 베고 매트리스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이 나자 남자친구의 신고로 소방차가 출동했고 바닥에 쓰러져 있던 전씨는 자욱한 연기속에서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 돼 계단으로 5층까지 내려온 후 엘리베이터로 로비까지 내려와 병원에 실려 갔다. 화재는 다행히 15분 만에 진압돼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은 이 화재로 고층(20층)아파트 주민들이 위험에 빠질 수 있었다며 전씨를 방화혐의로 지난 9일 기소했다. 자신의 손목을 칼로 벤 전씨는 버겐 리저널 메디컬 센터에서 정신감정을 받았으며 보석금 책정 없이 풀려나 재판을 받게 된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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