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식품상협회 관계자들과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행사를 마친 후 자리를 함께했다.

동부식품상협회(회장 김한식, 이사장 박재현)는 지난 9일 오후 6시 위티어 소재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 연회실에서 협회 회원 등 후원자 등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송년파티 겸 제20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김한식 식품상협회 회장은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회원들과 각 후원자들이 협력하여 20회에 걸쳐서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원대한 꿈을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가주 한미식품상협회의 마이크 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학생들은 성장해 한인 커뮤니티에 도움을 주고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LA 동부한인회의 이동섭 회장, 동부한국학교의 최희정 교장, 인랜드한인회의 데이빗 곽 회장, 오렌지카운티 한미식품상협회의 로버트 김 회장, 차윤성 전 남가주 식품상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지난 11월 중간선거에서 당선된 영 김가주 하원의원(65지구), 미셀 박 스틸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등이 참석해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준 한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지미옥 무용단 단원들과 학생들이 출연해 한국의 전통음악과 무용을 공연했다.

1인당 500달러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호세 레이스, 마리아 유, 제시카 김. 알론드라 세풀베다, 로류 로빈스, 도현 김, 에두카도 델가도, 후안 가스판, 조나단 보스간스, 킨고 온딘등 10명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