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뷰티서플라이 업소 앞서 매주 화.목요일 마다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백인 경찰에 목이 졸려 숨진 에릭 가너의 딸이 아버지가 숨졌던 한인 뷰티서플라이 업소 앞에서 항의의 표시로 드러눕는 ‘다이인’(die in)’ 시위를 벌였다.
에릭 가너의 딸 에리카 가너(24)는 11일 수십 명의 시위대와 함께 스태튼 아일랜드 베이 스트릿 소재 ‘베이 뷰티서플라이’ 앞 인도에 누워 억울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항변했다.
자신의 아버지가 쓰러졌던 그 자리에 허공을 바라보며 누웠던 에리카는 "아버지의 영혼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각지에서 우리를 응원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으나 정작 스태튼 아일랜드 지역에는 아무런 감정이 없는 것 같아 직접 시위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어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마다 이 장소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며 "카메라가 있든 없든 시위를 했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 샤프턴 목사 등 흑인 인권운동가들은 13일 워싱턴D.C에서 백인 경찰관에 의해 숨진 가너와 마이클 브라운을 추모하고, 경찰의 ‘과잉진압’을 항의하는 대규모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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