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팀 동료에게 1만달러가 넘는 명품 시계를 돌리며 ‘통 큰 산타클로스’로 변신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2일 ‘호날두가 자신의 이름과 동료의 이름이 함께 새겨진 6,500파운드(약 1만달러)짜리 명품시계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돌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호날두가 이번 시즌 자신을 도와준 팀 동료에게 감사의 의미로 불가리의 명품시계를 선물했다”며 “시계의 뒷면에는 호날두를 상징하는 ‘CR7’이라는 글자와 함께 선물을 받을 동료의 이름이 함께 쓰였다. 또 10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의미하는 ‘La Decima’라는 글자도 새겨졌다”고 설명했다.
호날두의 ‘통 큰’ 크리스마스 선물은 팀 동료인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호날두로부터 선물 받은 시계의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한편, 스페인 일간지 AS도 “호날두가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난 5년간 성공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선물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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