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거주 한인 등 3명이 지난 14일 새벽, 조지 워싱턴 브릿지에서 음주운전혐의로 체포됐다.
조지 워싱턴 브릿지를 관할하는 항만청 경찰은 지난 14일 새벽 1시간30분 동안에 뉴저지 노스베일 거주 제임스 강(23)씨를 포함해 3명의 음주 운전자를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20분께 술에 취해 2002년형 회색 토요다 차량을 몰고 포트리에서 조지 워싱턴 브릿지로 진입하다 벽을 들이 받은 맨하탄 거주 레스테반 세발로(26)를 음주운전 혐의로 처음 체포했고 이후 4시15께 조지 워싱턴 브릿지 위 공사차선으로 잘못 진입한 한인 제임스 강씨를 역시 음주운전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강씨가 운전한 2008년형 아우디 승용차 운전석 쪽 문에 남아있는 구토 흔적을 발견하고 음주측정을 실시, 혈중 알콜 농도가 0.15%가 나오자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어 경찰은 강씨를 체포한 후 30분 정도 지나 2003년형 포드 밴을 몰고 조지 워싱턴 브릿지 로워레벨 뉴저지방향으로 운전하던 맨하탄 거주 알폰소 제랄드(37)를 역시 음주운전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제랄드는 두 개 차선을 걸쳐 달리다 경찰에 적발됐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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