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세 부모와 2·3세 자녀들이 문화적으로 소통하는 길을 열어주는 ‘찾아가는 전래동요 뮤지컬 공연‘이 뉴욕·뉴저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뉴욕 일원에서 다양한 ‘놀이연극’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해왔던 문은교 연극치료사가 대표로 있는 극단 ‘찾아가는 문화예술’은 내년 2월15일 오후 2시30분부터 뉴저지 메이폴우드 성당에서 설날 맞이 전래동요 뮤지컬 ‘며느리 방귀 나와라(사진)’ 공연을 실시한다.
문 대표는 “찾아가는 문화예술은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부모들과 미국에서 자란 영어권 자녀들의 문화적 연결고리를 통해 정서적 교류와 소통의 문을 열어주고자 설립됐다”며 “자녀들과 함께 모국의 전통문화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래동화를 뮤지컬로 각색해 뉴욕·뉴저지 일원의 한인 교회와 성당, 한글학교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뉴저지뿐만 아니라 뉴욕일원 다수의 한인 종교기관과도 공연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2월15일 확정된 설날 맞이 특별 공연에서는 ‘퓨전 한복 키즈 패션쇼’ 등의 이벤트도 함께 기획돼 한민족의 명절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고 한인 자녀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문 대표는 “연극이나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교육’을 접목시켜 우리 언어와 문화를 즐겁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찾아가는 문화예술의 목표”라며 앞으로 한인사회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공연문의: 201-470-3500 ▲전자우편: eungyo1002@gmail.com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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