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의회가 마침내 1월13일을 ‘미주한인의 날(Korean-American Day)’로 지정했다.
뉴욕시의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미주한인의 날 제정을 위한 결의안’(Res0417-2014)<본보 9월24일자 A1면>을 전격 통과시켰다.이번 결의안은 111년 전인 1903년 102명의 한국인을 태운 이민선 갤릭호가 하와이 호놀룰루 항에 도착한 1월13일을 뉴욕시의회 차원에서 매해 기념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결의안 통과에 앞장서온 퀸즈한인회와 한인커뮤니티재단 등은 당장 내년 1월13일부터 시의사당에서 한국 전통공연과 음식을 제공하는 미주 한인의 날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류제봉 퀸즈한인회장은 “뉴욕시에서 미주한인의 날이 제정됐다는 것은 그만큼 한인의 위상이 커진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뉴욕 한인 이민역사의 획을 그었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의회는 2005년 미주 한인 이민 102주년을 맞아 상하원에서 만장일치로 미주한인의 날 제정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뉴욕주의회도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월13일 한인의날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조진우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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