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비례적 대응”…미 보복공격 가능성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의 주체로 지목된 북한의 인터넷이 22일 완전히 다운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북한의 인터넷다운 사태는 지난 주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의 ‘소니 해킹’ 사건을 겨냥해 "비례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직후부터 시작된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인터넷 실행·관리업체인 ‘딘 리서치’의 더그 마도리 소장은 북한의 인터넷이 지난 19일 밤부터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다 주말을 넘기면서 상황이 악화해 22일에는 완전히 불통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현재 북한의 인터넷상황은 인터넷 네트워크에서 데이터 전달을 촉진하는 중계 장치인 ‘라우터’가 디도스(DDos) 공격을 받았을 때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도리 소장은 인터넷 불통사태는 간혹 보수·유지 과정에서 발생한다면서도 그러나 북한의 인터넷 불통사태가 주말부터 전례 없이 긴시간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보수·유지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이 소니 해킹 사건과 관련 북한에 비례적 강경 대응을 천명한 직후부터 북한 인터넷이 이례적으로 문제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미국의 보복공격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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