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탈세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마이클 그림(사진) 연방하원의원(스태튼아일랜드·공화)이 유죄를 인정했다.
스태튼 아일랜드를 지역구로 둔 그림 의원은 23일 브루클린에서 열린 법정에서 “택스를 허위로 보고한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한다”며 “완전히 나의 실수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그림 의원에 대한 법원의 판결은 내년 6월8일 열릴 예정이며 12~30개월형이 선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림 의원은 2007년부터 2010년 사이 맨하탄 어퍼이스트에 음식점을 동업자와 공동운영하며 불법 이민자를 고용해 최저임금 미만을 지급하거나 현찰로 입금된 판매이익을 장부에서 누락시키는 방식으로 탈세를 한 혐의<본보 4월29일자 A3면>로 기소됐다. 현재 그림 의원은 4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다.
그림 의원은 의회내 코리아 코커스에 몸담고 있으며, 한인 부인 사이에 태권도 사범인 딸을 둔 대표적 친한파 의원으로 통한다.<조진우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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