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 최종 후보가 발표됐다.
라우레우스 스포츠대상 조직위원회는 11일 2014년 올해의 남자선수 등 시상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의 남자선수 후보에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테니스), 루이스 해밀턴(영국·오토레이싱),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골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축구) 등 내로라하는 세계최고 수퍼스타들이 대거 선정돼 시상 결과에 스포츠팬들의 관심이 쏠리게 됐다. 여기에 르노 라빌레니(프랑스·육상)와 마크 마르케스(스페인·오토레이싱)도 함께 후보에 뽑혔다.
세계 남자테니스 랭킹 1위 조코비치는 지난해 윔블던 정상에 올랐고 해밀턴은 포뮬러 원(F1)에서 11승을 거두며 생애 두 번째 월드챔피언에 등극했다. 맥킬로이는 브리티시 오픈과 US오픈을 석권하며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미국과 유럽투어에서 상금 1위를 휩쓸었다. 호날두는 발롱도르상을 2년 연속 수상했고 라벨리니는 세르게이 붑카의 21년 된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을 깨뜨렸다. 마르케스는 2년 연속 월드 모터GP 타이틀을 따냈다.
조코비치는 2012년에 이미 이 상을 한 차례 받았고 해밀턴과 맥킬로이, 호날두는 첫 수상에 도전한다. 지난해엔 F1 드라이버 제바스티안 페텔(독일)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한편 올해의 여자선수 후보에는 발레리 애덤스(뉴질랜드·육상), 마리트 비에르옌(노르웨이·스키), 겐제베 디바바(에티오피아·육상), 리나(중국·테니스), 티나 마제(슬로베니아·스키), 서리나 윌리엄스(미국·테니스)가 선정됐다. 지난해 수상자는 미시 프랭클린(미국·수영)이었다.
이 상은 세계적 자동차 기업 다임러 크라이슬러와 스위스 시계보석 그룹 리치몬트의 후원으로 2000년 창설됐으며 해마다 그해 빼어난 활약을 펼친 스포츠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은 4월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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