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 씻고 계속 위대한 업적 추가해 나갈 것
▶ 3연속 올림픽 3관왕과 200m ‘Sub-19’목표
우사인 볼트는 2017년 멈출때까지 계속 위대함을 쌓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상을 털고 올 시즌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가 2017년에 선수 생활을 멈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볼트는 11일 뉴욕에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확실히 나는 2017년에 멈출 것”이라며 “그때는 1년 더 뛸 수 있다’는 확신이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볼트는 다음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2017년까지, 늘 주장해 오던 ‘위대함’을 자신의 경력에 계속 추가하겠다고 장담했다.
볼트가 원하는 위대한 업적은 우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남자 100m·200m·400m 릴레이 금메달을 휩쓸어 3회 연속 올림픽 3관왕의위업을 달성하는 것이고, 다음은 200m에서 19초의 벽을 깨는 것이다.
볼트는 “내 최대 목표가 (200m에서) ‘서브-19’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은퇴전에 꼭 이루고 싶은 일이기에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남자 200m 세계기록은 볼트가 작성한 19초19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려면 우선 볼트는 올해 지난 시즌 자신을 괴롭힌 부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볼트는 오는 13일 고국인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리는대회를 시작으로 8월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점을 찍을 새 시즌에 나선다. 지난해 부상으로 고작 네 경기 출장에 그쳤던 볼트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오느냐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볼트는 여유롭게 우승을 장담하던 평소 모습 그대로였다. 그는 “한시즌을 쉬었을 뿐인데 사람들이 마치 내가 은퇴한 것처럼 여기고 있어 재미있었다”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볼트는 자신이 쉬는 사이 남자 단거리의 최강으로 올라선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에 대해서도 “게이틀린이 우리 종목을 여전히 흥미롭게 만들어줬다”며 ‘칭찬’을 하는 여유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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