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24주년을 맞는 하와이 KA우먼스 클럽이 이재숙(왼쪽), 서안나(사진 오른쪽) 신임 공동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고 오는 28일 마미야 극장에서 가수 오승근과 심 신을 초청, 특별 공연을 갖는다.
이재숙 신임회장은 “하와이 KA 우먼스 클럽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하와이 동포사회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일에 더욱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이번 공연을 통해 신임회장단이 동포사회에 인사를 드리는 자리인 만큼 이번공연에 하와이 동포의 격려와 협조를 당부했다.
28일 하와이 무대에 오르는 가수 오승근은 ‘내 나이가 어때서’, ‘있을 때 잘해’ 등을 발표해 주목 받고 있는데 오는 5월 LA에서 열리는 할리웃 볼 무대에 서기 전 하와이 동포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오승근의 이번 하와이 공연은 지난해 사별한 부인 인기 탤런트 김자옥과 생전에 함께 3월에 하와이를 방문하자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결국 혼자 하게 되었지만 이번 공연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씨와 함께 무대에 서는 90년대 원조 꽃미남 출신 가수 심 신도 이번 공연에서 ‘오직 하나뿐인 그대’를 비롯한 자신의 애창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천유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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