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홈런을 맞았다.
10일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커쇼는 3이닝을 던지며 솔로홈런 포함, 3안타로 1실점했다. 경기는 9회 2-2 무승부 상태로 끝났다. 지난 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한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2이닝 퍼펙트 피칭을 했던 커쇼는 이날 3회 선두 닉 헌들리에게 홈런을 맞고 첫 실점을 했으나 그 외엔 무난하게 등판을 마무리했다.
커쇼는 경기 후 “최고는 아니었지만 괜찮았다”면서 “첫 등판보다는 좋지 못했으나 전체적으론 필요한 것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로키스 선발 에디 버틀러는 3이닝동안 삼진 3개를 잡으며 무안타 무실점 호투를 했다.
다저스는 0-2로 뒤진 4회말 안드레 이티어의 1루 강습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고 8회말 스캇 쉐블러가 트레이드 논란의 중심에 선 안드리 이시어의 1루수 강습안타로 한 점을 추격하고, 8회말 유망주 스콧 쉐블러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이날 커쇼에 이어 11일 잭 그렌키, 12일 류현진이 선발로 나서는 등 선발 로테이션을 정규시즌에 맞춰 나가는 수순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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