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 잔 수술을 받 게 된 레인저스의 일본인 에이스 유 다비시.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에이스 유 다비시가 팔꿈치 수술을 받고 올시즌 전체를 결장하게 됐다.
레인저스는 13일 유 다비시가 오는 17일 타미 잔 수술(팔꿈치 인대 재건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다비시의 수술은 제임스 앤드류스 박사가 집도하며 다비시는 내년 시즌에나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5일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1이닝동안 공 12개를 던진 뒤 삼두근의 통증을 호소했던 다비시는 6일 자기공명이미지(MRI) 촬영 결과 오른쪽 팔꿈치의 인대가 부분 파열되고 염증이 생긴 것이 발견돼 타미 잔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비시는 이수술의 권위자 3명에게 자문을 구했으나 모두 결론은 수술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왔고 결국 수술대에 올라 이번 시즌을 시작도 하지 못하고 마감하게 됐다.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다비시는 3년간 매년 올스타로 뽑히며 통산 83경기에 선발 등판, 39승25패와 방어율 3.27을 기록한 부동의 레인저스 에이스로 그의 시즌 아웃은 레인저스에게 만회가 힘든 엄청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스프링 트레이닝 중 목 근육통으로 시즌을 부상자명단에서 시작했던 다비시는 단 한 차례만 선발등판을 미스한뒤 22경기에서 10승7패, 방어율 3.06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8월9일 등판 후 팔꿈치 염증으로 잔여시즌을 미스했다.
다비시는 지난 2012년 포스팅에서 5,170만달러를 내고 협상권을 따낸 레인저스와 6년간 5,600만달러에 계약했고 올해 기본 연봉이 1,000만달러 등 3년간 3,118만달러 계약이 남아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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