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의 출범을 4개월 앞두고 호놀룰루를 포함한 해외 자문위원 후보자 추천 및 접수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등 차기 평통위원 인선이 본격화된다.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 김성수 부총영사는 “차기 평통위원들의 인선 확보를 위한 물밑작업을 공관에서 준비중으로 한국일보를 통해 다음 주 안으로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부총영사는 “내달 둘째 주부터 지역 협의회장을 중심으로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지난번과 같은 방식으로 자천, 혹은 타천으로 후보자를 접수 받아 추천위원회를 통해 전체 정원 46명 중 43명을 선정할 예정이고 나머지는 평통 중앙사무처에서 추천하는 인물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7기 자문위원수는 현 16기와 비슷한 수로 유지될 전망인 가운데 특히 올해부터는 후보자들에 대한 ‘신원조회’가 보다 강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 평통사무처(수석부의장 현경대)는 17기 자문위원 인원수와 협의회 및 지회 재편안을 담은 계획안 및 일정을 확정하고 각 재외공관에 협조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평통사무처에 따르면 제17기 해외 자문위원 후보자 추천 및 접수는 이번 주부터 시작돼 오는 4월17일까지 후보자를 모집한 뒤 검증과정을 거쳐 5월까지 후보자 명단을 사무처로 보내 최종 자문위원들은 6월 초 확정된다. 해외 각 지역 협의회 회장은 ‘자문위원 추천 및 위촉절차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민주평통 박찬봉 사무처장이 후보를 추천한 뒤 의장인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하는 과정을 거쳐 오는 6월 확정된다.
평통사무처 관계자는 “7월1일 17기 출범 일정에 맞춰 실무준비를 해놓은 상태이며 재외공관에 자문위원 추천 공문을 모두 발송했다”고 말했다.
17기 평통의 후보자 추천 기준은 ▲국가관이 확실하고 ▲박근혜 정부의 국정 철학을 뒷받침하며 ▲동포사회 통일역량 결집에 기여하고 있는 참신한 인사 등으로 여성과 40세 미만 청년 후보가 대거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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