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28일, 쉐라톤 호텔서 각국 대표들 조우
▶ 고송문화재단 징검다리 역할
1954년 창립해 주내 일본인 여성들간의 협력과 미일관계증진에 앞장서 온 일본여성협회(회장 앤 고바야시 사진)가 27, 28일 양일간 각각 ‘건강과 아름다움 & 웰빙(Health, Beauty & Well-Being)’, 그리고 ‘동서양의 조우(East Meets West)’란 주제로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에서 제2차 세계대회와 36회 패션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이례적으로 한국의 전통복식과 미용법도 소개될 예정이다.
27일에는 한국의 화장품 메이커 ‘설화수’의 협찬으로 미용전문가들이 전하는 피부관리의 중요성을 워크숍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28일에는 고송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서숙)의 주선으로 이현경 한복디자이너가 협찬한 20벌의 전통 한복과 생활한복 디자이너 윤은경씨가 협찬한 26벌의 일상복이 패션쇼를 통해 선보이게 된다.
이 외에도 한라함 무용연구소 등 지역 내 한인 전통악단들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호놀룰루 시 의원으로 하와이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앤 고바야시 일본인 여성협회장은 올해 7월로 2년째가 되는 임기 말을 앞두고 동서양의 문화를 함께 공유하고 더불어 한국여성들이 자랑하는 미모의 비결을 배우는 기회를 마련코자 작년에 일본에서 개최된 첫 세계대회에 이어 2차 대회를 하와이에서 개최함은 물론 한인들도 초청해 교류의 시간을 나눌 수 있는 장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바야시 회장은 “하와이는 지리적으로도 동서의 문화를 동시에 접하고 체감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 위치해 있어 이번 행사로 회원들뿐만 아니라 보다 폭넓은 분야의 여성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를 통해 인적자원을 넓혀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하며 특히 시 의원으로 활동해 오면서 한국의 자매도시들과 맺은 인연을 통해 차후 보다 폭넓은 교류를 모색해 나감은 물론 하와이 한인여성협회와도 공동협력을 추진해 나가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의 한복전문가들의 협찬을 이끌어 낸 고송 문화예술재단의 고서숙 이사장은 올해 행사와 관련해 "지난 1월 고바야시 의원이 올해 행사를 통해 한국과 하와이 의상을 동시에 선보이고 싶다며 후원을 요청해 온 것이 계기가 됐다"며 의상을 협찬 해 준 디자이너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1998년 이후로 꾸준히 문화예술공연 및 전시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한국과 하와이간의 문화교류를 증진해 온 재단창립 이념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뜻을 밝혔다.
하와이 일본여성협회 세계대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988-3588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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