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인디언웰스에서 펼쳐지고 있는 BNP 파리바오픈에서 남자 세계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가 4강에 선착했다.
조코비치는 19일 벌어질 예정이던 남자단식 8강전에서 상대인 버나드 토미치(호주)가 기권하면서 허리부상으로 기권하면서 힘들이지 않고 4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전날 밤 18번시드의 잔 이즈너를 6-4, 7-6으로 따돌리고 마지막으로 8강에 올랐는데 이날 8강전에서 토미치의 기권으로 4강전을 앞두고 체력을 비축할 수 있게 돼 한결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
조코비치의 4강전 상대는 세계 4위 앤디 머리(영국)로 결정됐다. 머리는 이날 12번시드 펠리시아노 로페스를 6-3, 6-4로 꺾고 4강에 올랐고 생애 통산 497승으로 오프시대 들어 영국선수로 역대 최다승 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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