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내 상업용 건물들의 거래량이 대폭 증가해 하와이 부동산 시장이 전면적인 회복세로 돌입한 것으로 발표됐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업체인 콜리어스 인터내셔널은 20일 최신 보고서를 통해 작년 총 46억 달러어치의 상업용 부동산이 매각돼 전년도의 37억 달러에 비해 25%나 증가해 거래액수가 정점에 달한 2005년 당시의 43억 달러 선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특히 지역 내 주거용 부동산 가격의 상승과 관광산업의 기록적인 실적 달성 등이 바이어들이 하와이를 주목하는데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고 더불어 낮은 이자율도 부동산 구입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함은 물론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부동산이 더욱 매력적인 투자부문으로 어필하는데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하와이 전체 상업용 부동산 매입금 중 37억 달러는 외부 투자가들에 의해, 그리고 8억3,200만 달러는 하와이 현지인들에 의해 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 매물 중 가장 규모가 컸던 사례는 JP모건 체이스 & Co.가 카메하메하 스쿨로부터 토지를 제외하고 건물만 매입한 와이키키의 로열 하와이언 센터로 가격은 6억9,800만 달러, 그리고 2억2,700만 달러와 1,100만 달러에 각각 거래된 밀릴라니 타운센터와 하와이 카이 타운센터로 알려졌다.
전체 거래액수에서는 14억 달러를 기록한 상업용 부동산보다 리조트 거래액이 17억 달러로 더 높은 액수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주목을 받은 매물은 3억2,600만 달러에 거래된 와일레아 메리엇 골프코스와 리조트 단지, 그리고 3억4,300만 달러에 거래된 프린스빌 인근의 미개발 토지 등이다.
거래량에서는 다세대 주택이 76건으로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했다. 거래총액은 4억6,300만 달러.
이중 눈에 띄는 매물은 예전에 ‘쿠쿠이 가든’을 재개발한 ‘와에나 아파트’ 단지로 1억4,600만 달러, 그리고 칼라엘로아의 임대아파트가 1억5,400만 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총 265건으로 전년도의 245건, 그리고 최고치를 기록한 2005년 당시의 431건보다 늘어난 수치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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