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립대 미식축구단의 홈 경기장인 알로하 스타디움을 향후 30년간 관리 유지하는데 소요될 비용이 2억 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는 스타디움을 이용하는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기본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데만 드는 비용이지만 이번 보고서를 낸 알로하 스타디움 오소리티(Aloha Stadium Authority)가 선임한 자문업체 폴리 & 라드너사는 이 같은 수치는 2014년 당시를 기준으로 산출된 것이기 때문에 공사가 늦어질수록 비용은 더욱 증가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예를 들어 앞으로 6년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스타디움을 방치해 둘 경우 공사비용은 무려 4억 달러로 증가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더불어 ASA는 하와이 주 정부에 2016년 예산으로 1,900만 달러, 2017년 예산으로는 1,100만 달러를 요청했으나 승인을 얻지 못한바 있다.
한편 알로하 스타디움이 보수공사와 관련 자문을 의뢰한 5개 업체 중 단 한 곳도 지은 지 40년이나 된 기존의 스타디움을 보수해 앞으로도 사용하는 의견에 찬성을 표한 곳은 없었다는 점에서 작년 하와이주립대가 제시한 1억6,500만 달러에서 1억9,000만 달러 수준의 비용을 들여 기존의 5만석에서 3만585석으로 규모를 줄인 새로운 스타디움을 건설하자는 제안이 오히려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