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부상으로 개막전을 부상자명단(DL)에서 시작할 것이 확정된 류현진을 대체할 제5선발에 대한 실험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23일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1992년생 신예 크리스 앤더슨을 선발로 내세웠고 앤더슨은 3이닝동안 4안타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보였다.
앤더슨은 1회초 1사후 애런 힐에 안타, A.J. 폴락에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으나 2회와 3회 모두 안타를 맞으면서도 추가 실점없이 등판을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3회말 1사 1루에서 지미 롤린스의 3루타와 저스틴 터너의 희생타로 2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고 4회엔 후안 유리베와 엔리케 허난데스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4-1로 앞서갔다. D백스는 6회 마운드에 오른 다저스의 대만 출신 투수 차오진후이를 상대로 포볼 2개에 이어 야스마니 토마스가 스리런홈런을 터뜨려 4-4 동점을 만들었으나 다저스는 8회말 3안타를 집중시키며 3점을 뽑아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는 D백스에서 투수 두 명이 고의적으로 다저스 타자를 맞혀 퇴장당했고 이에 항의한 칩 헤일 감독과 글렌셜록 코치도 퇴장당하는 등 시범경기답지 않게 과열된 장면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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