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회(회장 강기엽)가 21일 신춘맞이 경로대잔치 및 노래자랑 대회를 개최했다.
알라모아나 공원 맥코이 파빌리온에서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경로잔치를 주최한 강기엽 한인회장은 “4년 전 처음으로 하와이에 계신 모든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시작했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동포 여러분들의 참여가 늘고 어르신들도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지난 4년을 보냈다. 그간 참여해 주시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 22대 한인회는 이 행사를 마지막으로 6월30일로 임기를 마감하지만 앞으로 23대 한인회도 저희가 시작한 경로잔치를 잘 발전시켜서 하와이 한인사회의 경로사상을 고취하는 대표적인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운 한인농악단의 신명 나는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김동열 악단장과 가수 강미미의 축하공연, 한라함 무용연구소와 춤사랑의 전총 무용시범 등이 이어졌고 2부 순서에는 25명이 참가한 노래자랑대회가 KA여성봉사단의 특별중창으로 성대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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