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룡 한국자유총연맹 하와이지부장과 서대영 현 한인회 수석부회장이 제23대 하와이 한인회장선거 후보등록 첫 날인 23일 차기 한인회장 및 수석부회장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박봉룡 후보는 “(한인회장 후보로)이제 출발을 했는데 어깨가 무겁다. 동포사회 내에서 근간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책임을 지고 있는 것 같다. 당선이 된다면 성의를 다해 동포사회를 위해 노력을 하겠다”며 한인회장 후보자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최근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한 동포사회 내 불만들에 대해서는 “일단 상대 후보가 출마하리라 생각하고 많은 노력을 해 왔다. 일단 (상대편에서도)후보가 나와서 서로 화목한 동포사회를 위해 정정당당하게 경합을 벌이고 싶었다. 이민종가 하와이의 한인회가 모범되고 역량 있는 한인회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서대영 수석부회장 후보는 “22대를 통해 많은 경험을 했고 아직 부족한 면이 많지만 앞으로도 차세대 한인지도자들의 발굴과 참여를 독려해 나가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밝히고 최근 선거문제로 동포사회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슈들과 관련해서는 “어쨌든 같이 참여해 동포 여러분들의 결정을 따르는 선거의 장이 되길 바란다. 지금이라도 같이 선거후보로 등록을 하셔서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여개 단체장 성명서에 23대 한인회장 공정 선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서성갑 23대 한인회장 선관위원장은 23일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명서를 내고 있는 단체들에 개의치 않고 한인회에서 정한 세칙에 따라 선거를 진행할 뿐이다. 선관위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밝힐 입장은 없다”고 밝히고 “후보등록 마감인 25일까지 다른 후보 등록이 없으면 박봉룡 후보가 무투표 당선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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