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AP)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범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방망이를 뜨겁게 예열했다.
다저스는 25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홈런 4개를 포함한 총 14개의 안타를 치면서 9-5로 이겼다.
샌디에이고 역시 2개의 홈런으로 맞섰지만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터진 홈런은 총 6개다.
다저스의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홈런 잔치의 포문을 열었다. 푸이그는 1회말 1사 1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리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샌디에이고는 3회초 2사 2, 3루에서 캐머런 메이빈의 안타로 2점을 뽑으면서 2-2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다저스는 3회말 안타 2개와 2루타 2개, 희생타 1개를 묶어 3점을 내면서 다시 앞서나갔다.
4회부터 본격적인 홈런 경쟁이 시작했다.
4회초 샌디에이고의 데릭 노리스가 2점 홈런을 터트리자, 4회말 다저스의 작 페더슨과 저스틴 터너가 각각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맞섰다.
5회초에는 샌디에이고의 선두타자 제이슨 레인이 솔로 홈런을 때렸다. 다저스는 5회말 후안 우리베가 2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6회말에는 다저스의 스콧 반 슬라이크가 솔로 홈런을 선보이며 점수 차를 9-5로 벌렸고, 7회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그대로 다저스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다저스 타선에서는 푸이그가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터너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터너의 시범경기 타율은 0.486에 이른다.
다저스 선발투수로는 후안 니카시오가 나섰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다가 지난 겨울 다저스로 옮겨온 니카시오는 3이닝 2탈삼진 4피안타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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