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아오와 대전수입 2억달러 육박 예상
▶ 스포츠 사상 흥행기록 모조리 다시 쓸듯
플로이드 메이웨더(왼쪽)와 매니 파키아오의 파이트는 스포츠 역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모두 다시 쓸 것이 확실하다.
단 한 번의 파이트로 2억달러에 육박하는 수입을 올린다고?
‘머니’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무패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매니 파퀴아오와 수퍼 파이트에서 복싱은 물론 스포츠 역사상 최고수입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는 5월2일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웰터급 타이틀매치로 펼쳐지는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세기의 대결에서 메이웨더의 대전료 수입이 1억8,000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자 LA 타임스에 따르면 당초 메이웨더의 대전료는 역대 최고인 1억2,000만달러 선으로 추정됐으나 갈수록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추정 수입이 1억8,000만달러를 거뜬히 넘어선다는 새 전망이 나왔다. 이 새 전망에 따르면 파퀴아오의 대전료 수입도 메이웨더에 비해훨씬 적지만 그래도 1억달러를 훨씬 넘는다고 한다. 프로모터 밥 애럼은 “지난 5년간 모두가 보길 원했으나 이뤄지지 못했던 대결이어서인지 복싱팬이 아닌 사람들도 보길원하는 파이트가 됐다”고 이 수퍼파이트에 대한 팬들의 엄청난 관심을 설명했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이번 대결의 입장권 가격은 업퍼덱 1,500달러에서 링사이드 좌석 7.500달러까지로 책정됐으나 일반에 판매되는 티켓의 양은 매우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럼은 평소 무료 입장권을 제공받아왔던 스타들도 이번엔 티켓을 구하려면 전액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면서 티켓 판매로 인한 입장권 수입만도 7,200만달러에 달해 종전 라스베가스 최고기록 2,0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이퍼뷰로 중계되는 이번 대결은 메이웨더와 오스카 델 라호야의 2007년 대결이 세운 페이퍼뷰 최고 판매기록(244만개)를 가볍게 넘어서 3억개 판매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페이퍼뷰 1개 가격이 100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페이퍼뷰 수입도 3억달러는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야말로 세기의 ‘머니파이트’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