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피격 5주기를 맞아 한국 자유총연맹 하와이지부(회장 박봉룡)가 26일 올드 스타디움 파크에서 추모식을 개최했다.
하와이 한인회(회장 강기엽)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회장 김현수) 등 한인단체 대표들을 포함한 한인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이날 추모식에서 박봉룡 지부장은 “조국수호의 임무를 수행하다 숨진 46명의 용사들과 구조요원으로 참여했다 결국 숨진 故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희생에 깊은 조의를 표한다. 더불어 가족과 소중한 아들, 그리고 남편,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의연하게 이겨낸 유가족과 승조원 여러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추모사를 전했다.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의 김성수 부총영사도 “나라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천안함 용사들께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며 유족들께도 깊은 위로를 다시 한번 드린다”며 또한 불안한 한반도 안보정세와 북한의 위협과 테러행위를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기엽 한인회장도 “북괴의 만행으로 46명의 젊은 장병들이 산화한 끔찍한 사태는 북괴의 잔인함을 온 세계에 알리고 우리의 안보태세를 강화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고 있다”며 ‘전쟁준비에만 혈안이 된’ 북한과 종북좌파세력을 철저히 경계하고 다시는 천안함 사태와 같은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보태세를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수 민주평통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장은 “나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하던 꽃다운 46명의 용사들이 5년 전 오늘, 북한의 테러도발로 산화했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간 용사들을 기억하며 엄숙한 마음으로 명복을 빈다”며 용사들이 남긴 호국정신은 북한의 반인륜적 도발행위를 멈추게 하고 통일된 평화로운 나라를 이루겠다는 굳은 의지로 오늘날 우리들에게 되살아 나야 한다”는 내용의 추모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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