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설화수 화장품과 한국 전통의상 패션쇼가 하와이 일본여성협회 세계총회장을 찾은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와이 일본인 여성협회(회장 앤 고바야시)가 27일과 28일 ‘건강과 아름다움 & 웰빙’, 그리고 ‘동서양의 조우’란 주제로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에서 2차 세계대회와 36회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날 패션쇼에는 고송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서숙)의 주선으로 한국의 이현경 한복디자이너와 윤은경 디자이너의 한복과 일상복들이 대거 출품돼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는가 하면 라디오 서울 김명희 방송위원의 사회, 한라함 무용연구소의 전통무용이 선보여지는 등 일본인들의 모임이면서도 오히려 행사장이 한국 색으로 물들여지는 이색적인 모습이 연출됐다.
앤 고바야시 회장은 “어제는 한국의 설화수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설명회가 열렸고 오늘은 한복 패션쇼를 가졌다. 하와이는 동서양의 문화가 조우하는 매력적인 곳이고 모두가 함께 유익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행사의 의의를 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패션쇼를 협찬한 고송 문화예술재단의 고서숙 이사장은 “인천시의 도움으로 워싱턴에서도 패션쇼를 가진 바 있는 한국의 유명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이 선보일 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9월 호놀룰루 미술관에서 열리는 실크염색 워크숍과 12월에는 한국의 유명 화가를 초청하는 등 하와이 현지 커뮤니티와의 공조를 통해 보다 폭넓은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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