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2세 소년이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주관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64강 토너먼트 승패예측 콘테스트에서 완벽에 가까운 적중률로 1위를 차지해 화제다.
6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ESPN이 농구팬들을 대상으로 벌인 2015 ‘대진표 챌린지’ (Bracket Challenge)에서 시카고 교외도시 레이크주리히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 샘 홀츠(12)가 1,000만명이 넘는 참가자 가운데 최다 득점을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홀츠는 전날 열린 NCAA 남자농구 챔피언십 경기에서 듀크가 위스콘신을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최종 우승한 것을 포함해 64강 전 대부분의 경기 결과를 성공적으로 예측했다.
ESPN의 승패예측 콘테스트에는미 전역에서 1,157만여 명이 참여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매년ESPN 콘테스트에 참가하고 있다.
홀츠는 이 가운데 가장 뛰어난 예측으로 총 1,830점을 얻으며 그랜트라는 이름의 참가자와 공동 1위에 올랐다.
홀츠는 시카고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행운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탐구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농구는 좋아하는 팀 경기만 본다. 그러나 대진표에 승패를 예측해 넣기 전에는 온라인과 신문을 통해 모든 팀과 선수들의 기록을 꼼꼼히 확인한다”고 말했다.
ESPN은 대상 수상자에게 하와이에서 열리는 ‘마우이 초청 농구대회’ 관전 패키지와 2만 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내걸었다.
문제는 이번 콘테스트 참가 대상이 ‘만 18세 이상의 미국 시민권자’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과연 그가 이 상품을 받을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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