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회장 편장렬)가 다운타운 플라자클럽에서 중국과 필리핀 상공회의소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편장렬 한인상공회의소장은 “시간이 흐르면 여러 단체의 지도층이 바뀔 수 밖에 없다는 판단아래 오래도록 상호협력관계를 유지하자는 차원에서 그간 정치인들의 토론회와 각종 세미나 등의 행사를 공동주최해 온 중국 및 필리핀 상공회의소와 자매결연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게 됐다. 특히 앞으로는 회원들간의 교류목적뿐만 아니라 한인 비즈니스업체들이 타 인종 커뮤니티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주류사회와의 연결고리를 유지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필리핀 상공회의소의 폴 알림부야오 회장도 “유사한 가치관과 문화, 목표를 공유하는 한국과 필리핀, 중국인 커뮤니티가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서 커뮤니티 경제를 지지하고 주류사회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한다. 더불어 창립 75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는 한인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함은 물론 무역사절단으로 한국을 방문해 양국간의 경제교류의 물꼬를 트는데도 앞장서고 싶다”고 전했다.
오아후 내 시내버스 네트워크를 총괄하고 있는 오아후 트랜짓 서비스의 수석부사장을 겸하고 있는 중국인 상공회의소의 로버트 유 회장은 “오늘의 행사는 중국인 상공회의소에도 역사적인 이벤트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각 인종별 상공회의소들은 개별적으로 활동해 왔으나 작년부터 한국과 필리핀 상공회의소와 손잡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왔고 주류사회에서도 존중 받는 한인사회, 그리고 필리핀 커뮤니티와 공동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협력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 호놀룰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김성수 부총영사와 지나 자모럴린 필리핀 총영사, 길버트 키잇스-아가란 하와이주 상원 법사위원장이 참석해 축사와 함께 자매결연 양해각서에 입회인으로 공동서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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