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의 대릴 서터 감독과 선수들이 굳은 표정으로 플레이오프 꿈이 사라지는 순간을 지켜보고 있다.
LA 킹스가 NHL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 스탠리컵 2연패 꿈이 무산됐다.
킹스는 9일 캐나다 캘거리의 스코티아뱅크 새들돔에서 벌어진 캘거리 플레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킹스(승점 93)는 이번 주 캐나다 원정 3연전에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치며 2009년 이후 6년 만에 플레이오프 없는 시즌을 맞았다. 스탠리컵 챔피언이 다음 시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것은 2007년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반면 플레임스(승점 97)는 2009년 이후 6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복귀했다.
킹스는 이날 패하면 탈락하는 벼랑 끝에서 치른 경기에서 1피리어드에 2골을 내주고 일찌감치 궁지에 몰렸다. 플레임스는 루키 자니 고드로와 베테랑 이리 허들러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았고 킹스는 3피리어드에 조단 놀란이 한 골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한 채 막판 종료 50초를 남기고 허들러에게 ‘엠프티 네트’ 골까지 허용, 2골차로 무릎을 꿇었다. 킹스의 센터 안지 코피타는 경기 후 “정말 힘들다, 견디기 힘들다. 그렇게 끝날 줄을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플레이오프 탈락에 대한 실망과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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