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폐관한 구 하와이 메디컬 센터(HMC)의 릴리하 병동을 매입한 세인트 프랜시스 헬스케어사가 1단계 사업으로 1,200만 달러를 들여 완공시킨 장기치료 전문요양시설을 24일 전격 개관할 예정이다.
‘클라렌스 T.C. 칭 빌라’로 명명돼 오하나 퍼시픽 매니지먼트사가 관리운영을 맡게 될 전문요양시설에는 총 119명이 입원할 수 있는 규모로 전체의 절반 가량이 1인1실의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의 병실로 조성돼 눈길을 끈다.
세인트 프랜시스의 제리 커레아 최고경영자는 “오아후 내 대다수 요양시설들은 방 1개를 3-4명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식이기 때문에 새로이 완공된 빌라는 독보적인 시설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또한 응급환자를 전문적으로 받던 기존의 시설을 활용한 덕분에 인근에는 이미 40여 곳의 개인병원들도 포진하고 있어 하나의 작은 의료타운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인트 프랜시스의 새 전문요양시설은 수술을 마치고 퇴원하기 전에 약 30-60일의 요양기간이 필요한 환자들이 회복기간을 갖도록 마련된 곳이다.
정확한 입원비는 공식발표 되지는 않고 있으나 지역 내 다른 요양시설들의 요금인 하루 398달러 수준이 될 것이 아니겠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세인트 프랜시스 헬스케어 시스템 측은 하와이 인구의 고령화를 대비해 앞으로 이곳에 총 8,800만 달러를 투입해 양로원과 은퇴노인들을 위한 독립주거단지, 커뮤니티 센터 등을 마련해 이를 노인들에 최적화 된 ‘쿠푸나(Kupuna, 하와이어로 연장자/어르신들을 뜻함) 빌리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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