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대결
▶ 바르셀로나 vs 바이에른 뮌헨-레알 마드리드 vs 유벤투스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4년간 바르셀로나에서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포함, 14번이나 우승트로피를 치켜올린 기록을 갖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충돌하게 됐다. 또 다른 4강전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의 대결로 펼쳐진다.
24일 스위스 니옹의 UEFA 헤드쿼터에서 실시된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 추첨결과 바르셀로나 대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대 유벤투스의 매치업이 결정됐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라면 동의하지 않겠지만 뮌헨과 바르셀로나의 대결을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보는 견해가 많아 다음달 6일과 12일에 펼쳐질 이 두 팀간의 4강 2연전은 올해 세계축구계의 최대 빅카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르셀로나-뮌헨의 충돌은 특히 펩 과르디올라 뮌헨 감독에게 옛 친정팀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치르는 첫 진검승부라는 점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13년 바르셀로나를 떠날 때까지 4년간 바르셀로나를 이끌며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포함, 총 1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경이적인 성적을 남긴 바 있다.
바르셀로나를 맞은 첫 시즌인 2008-09시즌에 프리메라리가, 코파델레이(국왕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트레블’을 달성하는 등 바르셀로나의 최전성기를 이끌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1-12시즌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컵 하나를 따내는 데 그치자 바르셀로나를 떠났고 1년간의 재충전 기간을 마친 뒤 2013-14시즌을 앞두고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뮌헨은 그의 지휘아래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우승하며 ‘더블’을 일궜고 이번 시즌에는 분데스리가와 포칼, 챔피언스리그에서 ‘트레블’을 향해 도전해 가고 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대결은 바르셀로나-뮌헨 매치업의 그늘에 가려지게 됐는데 대회 통산 11번째 우승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의 우세가 예상된다.
이번 대회 4강전은 다음달 5, 6일과 12, 14일에 홈&어웨이 2연전으로 펼쳐지며 승자가 맞붙는 결승전은 6월6일 독일 베를린의 올림픽 스테디엄에서 펼쳐진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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