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 서리나 윌리엄스의 연승행진이 ‘7’에서 끝났다.
서리나는 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벌어진 마드리드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페트라 크비토바(4위·체코)에게 2-6, 3-6으로 완패,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올해 벌어진 24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는 등 27연승 행진을 이어오던 서리나는 지난해 10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서 패배를 맛봤다.
특히 놀라운 것은 크비토바가 이날 경기 전까지 서리나와 6차례 맞대결에서 1승5패로 절대 열세였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크비토바는 이날 서브 에이스를 7개나 뽑아내는 등 시종 서리나를 압도한 끝에 단 1시간13분만에 세계랭킹 1위를 스트레이트세트로 물리치고 결승티켓을 손에 넣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서리나와 결승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됐던 세계랭킹 3위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 역시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샤라포바는 러시아출신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29위)에게 2-6, 4-6로 패해 탈락했다.
한편 남자단식에선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과 토마스 베르디히(7위·체코), 앤디 머리(3위·영국)와 게이 니시코리(5위·일본)가 각각 8강전 승리를 거두고 4강전에서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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