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달, 4연속 클레이코트대회 우승 실패
▶ 한 시즌에 5패 이상은 12년 만에 처음
라파엘 나달이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8강에서 탈락한 뒤 실망한 모습으로 코트를 떠나고 있다.
‘클레이코트의 제왕’ 라파엘 나달(7위·스페인)이 올 클레이코트 시즌엔 4개 대회에서 계속해서 우승에 실패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벌어진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남자단식 8강전에서나달은 스탄 바브링카(9위·스위스)에게 6-7, 2-6으로 패해 탈락했다. 이로써 나달은 지난달 몬테카를로 매스터스에서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에 4강에서 패한 것을 시작으로 바르셀로나오픈 16강에서 파비오 포그니니(31위·이탈리아), 지난주 마드리드오픈 결승에서 앤디 머리(3위·영국)에게 덜미를 잡히는 등 4연속 대회에서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막을 올리는 프렌치오픈 전망도 만만치 않게 됐다.
나달은 올해 클레이코트에서 17승5패를 기록, 승률 77.2%에 머물렀다. 그의 클레이코트 통산 승률 92%(335승29패)과 비교하면 얼마나 큰 차이인지 알 수 있다. 또 나달이 한 시즌에 클레이코트에서 5패 이상을 당한 것은2003년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지난해 손목 부상과 맹장 수술 등이 겹치면서 고전했던 나달은 클레이코트대회에서 계속 랭킹포인트를 잃으면서 이번 주 세계 랭킹이 10년만에 최하인 7위까지 밀렸다.
한편 바브링카는 4강에서 같은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2위)와 맞붙게됐으며 또 다른 준결승에선 조코비치와 다비드 페레르(8위·스페인)가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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