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치사율로 세계적 위협으로 간주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백신을 개발 중인 하와이주립대 John A. Burns의과대학의 연구단계가 인체실험을 해도 될 정도의 수준까지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공학업체인 하와이 바이오테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공동연구중인 하와이대학의 액셀 리러 책임연구원은 “쥐와 기니피그, 원숭이에 대한 실험결과 인체실험을 해도 될 정도의 결과물을 얻은 것으로 판단한 상태”라고 밝히고 백신개발에 성공할 경우 에볼라 바이러스 외에도 이와 유사한 형태의 필로바이러스인 수단/마버그 바이러스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임상실험 자체는 하와이가 아닌 보다 안전하고 보안수준이 높은 시설을 갖춘 미 본토의 메릴랜드나 텍사스, 혹은 몬태나의 실험실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에볼라 백신의 임상실험 여부는 우선 정부나 업체들로부터 300-500만 달러 상당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지가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임상비용을 포함한 이번 백신개발 프로젝트의 전체 비용은 1,200만 달러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다.
백신 개발이 완료된 이후에 이에 대한 지적재산권은 하와이대학과 ‘하와이 바이오테크’사가 공동으로 소유하게 될 예정으로 연구는 대학 측이, 백신의 상용화는 업체 측이 맡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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