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위인 시모나 할렙이 2회전 경기 도중 넘어지고 있다. 이날 패한 할렙은 이번 대회에서 현재까지 탈락한 최상위 랭커가 됐다.
[2015 프렌치오픈 Day 4]
프렌치오픈 테니스 챔피언십 나흘째 경기에서 남녀 세계랭킹 2위인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3회전에 안착했다.
27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벌어진 대회 나흘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페더러는 마르셀 그라노예르스(56위·스페인)를 6-2, 7-6, 6-3 스트레이트세트로 물리쳤다. 지난 2006년 자신의 유일한 프렌치오픈 우승 이후 6년 만에 정상복귀를 꿈꾸는 페더러는 지난 2012년 윔블던 이후 3년만에 다시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같은 스위스 출신으로 한때 그의 연습 파트너였던 8번시드 스탄 바브링카(9위)도 두산 라요비치(67위·세르비아)를 6-3, 6-4, 5-7, 6-3으로 꺾고 3회전에 올랐다. 또 4번시드 토마스 베르디히(체코)와 5번시드 게이 니시코리(일본)도 3회전에 진출했다. 베르디히는 같은 체코의 라덱 스테파넥을 6-3, 6-7, 6-3, 6-3으로 따돌렸고 니시코리는 브라질의 토마스 벨루치를 7-5, 6-4, 6-4로 돌려세웠다.
한편 여자부에선 2번시드인 디펜딩 챔피언 샤라포바가 같은 러시아 출신 비탈리아 디아트첸코(91위)를 6-3, 6-1로 가볍게 일축하고 3회전에 올랐다. 샤라포바의 다음 상대는 만만치 않은 상대 서만사 스토저(22위·호주)다. 지난 2011년 US오픈 우승자인 스토서는 2회전에서 어맨딘 하서(272위·프랑스)를 6-0, 6-1로 가볍게 따돌리고 3회전에 올랐다.
하지만 3번시드인 세계 3위 시모나 할렙(루마니아)는 이날 최대 이변의 제물이 됐다. 세계랭킹 70위인 미라냐 루치치-바로니(크로아티나)에 5-7, 1-6으로 맥없이 무너지며 이번 대회에서 현재까지 탈락한 최상위 랭커가 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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