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슨과 함께 지역 내 양대 해양운송사로 경쟁구도를 유지해 온 호라이즌 라인즈가 지난달 29일을 끝으로 영업을 중단하고 자산을 맷슨과 또 다른 경쟁사인 파샤 그룹에 총 6억 1,050만 달러에 매각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파샤 측은 선박 4척과 호놀룰루항 내의 터미널 등 하와이 일대의 영업망을 1억 4,150만 달러에 매입했고 맷슨의 경우 호라이즌 소유의 현재 운항중인 선박 3척과 예비용으로 보관중인 4척의 선박, 그리고 알래스카의 항구 3곳의 화물청사와 하와이 외의 지역에서의 영업권을 총 4억 6,900만 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발표됐다.
알래스카에서는 맷슨사가 현재 워싱턴 타코마와 알래스카의 앵커리지, 코디악, 더치하버 등 3곳의 항구를 잇는 노선을 확보해 해당 지역 내 해운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올해 초 푸에르토리코의 해운자산을 매각처분한 바 있는 호라이즌 라인은 이번 기회에 회사를 닫는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으며 앞으로 하와이의 해양운송시장은 맷슨과 파샤의 2개 업체에 의한 독점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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