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 달러를 호가하는 초호화 콘도미니엄들이 들어설 카카아코 지역에 근로자들을 위한 서민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803 와이마누(803 Waimanu)’로 명명된 153가구의 서민아파트를 제안한 MJF Development사는 자사가 목표로 한 최저분양가는 지역 내에서도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하는 24만 달러로 384평방피트의 넓이에 주차공간은 별도로 제공되지 않는 분양매물이 전체가구 중 62채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최대한 낮은 가격에 다수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오아후 콘도미니엄 중간거래가격인 36만5,000달러에 비해 크게 저렴한 금액으로서 특히 고급아파트가 밀집한 카카아코의 경우 기존건물 중에는 548평방피트의 로열 캐피탈 플라자가 40만9,000달러, 신축매물인 400 케아베의 경우 39만 달러에서 75만5,000달러, 그리고 98만8,000달러에서 최고 400만 달러를 호가하는 888 알라모아나 블러버드에 들어설 ‘비다(Vida)’ 콘도미니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이라는 분석이다.
MJF사가 제안한 서민아파트는 가장 저렴한 스튜디오 유닛의 경우 24만 달러, 보다 넓고 주차장이 포함된 스튜디오는 30만7,200달러 수준에 분양할 예정이지만 방2개에 주차장이 딸린 1,029평방피트 규모의 유닛은 최고 54만225달러 상당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대시설을 최소한으로 제한함으로써 유닛당 관리비도 스튜디오의 경우 200달러 수준으로 낮게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하와이 주택재정개발공사(HHFDC)로부터 4,000만 달러에 이르는 정부대출을 받기 위한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함으로 당국은 신축건물의 50%를 호놀룰루 중간소득수준의 140%의 수입을 올리는 이들에게 분양해야 한다는 대출자격조건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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