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태평양에서 형성돼 하와이로 접근 중인 열대성 폭풍 ‘엘라’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 동안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와 습한 기후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8일 밤 11시 풍속 40마일로 ‘폭풍’으로 격상된 엘라는 그러나 하와이에 도달했을 즈음에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풍속이 격하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북동쪽 해역을 지나칠 것으로 예상돼 강풍에 의한 피해보다는 습하고 불안정한 기후가 주말 내내 지속될 것으로 기상학자들은 예상하고 있는 중이다.
8일 밤 11시 현재 열대성 폭풍 ‘엘라’는 빅 아일랜드 힐로에서 동쪽으로 650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약 12마일의 속도로 북서쪽 방향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발표됐다.
한동안 지속됐던 무더운 날씨를 식혀준 무역풍은 금주 목요일과 금요일까지 지속적으로 불어올 예정이고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밤까지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힐로 남동쪽으로 600마일 떨어진 지점에는 또 다른 저기압대가 형성 중이고 조만간 열대성 저기압으로 격상될 가능성은 20% 수준, 그리고 호놀룰루에서 남서쪽으로 950마일 떨어진 해역에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를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저기압대가 형성 중인 것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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