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한국에 90일 이상 체류한 한인 시민권자를 포함한 미국 국적자들은 총 2만4,500여 명이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0일 이상 한국을 방문한 미국 국적자 2명 가운데 1명(55.3%)은 관광을 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취업을 위해 한국을 찾은 미국 국적자는 4만3,000명(17.4%)으로 뒤를 이었으며, 재외동포(17.1%), 기타(4.5%), 유학(4.1%), 거주 및 영주(0.9%)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 90일 이상 장기 체류한 미국 국적자 수는 전년 2만6,600명에 비해 8.6%가 감소했으며 관광, 취업, 재외동포 입국자 수도 모두 줄어든 반면, 미국인 유학생 수는 소폭 늘어났다. 한편 지난해 한국에 장기체류한 외국인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체류기간 90일을 초과한 외국인 입국자 수는 40만7,000명을 기록해 1년 사이 4만7,000명(12.9%)이 증가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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