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호놀룰루지점(지점장 염병일) 신임 김동혁(42) 공항지점장이 부임 인사 차 24일 본보를 방문했다. 지난 5년간 호놀룰루 공항 지점장으로 근무하다 내달 본사 교육훈련센터로 부임하게 될 이동협(42) 지점장 후임으로 부임한 김 신임 공항지점장은 전임 지점장과 15년 입사동기로 김포공항 시절 탑승수속팀에서 같이 근무했고 인천여객운송지점과 시카고공항, 그리고 여객사업본부에서 인사업무를 담당하다 이번에 하와이로 발령받았다는 것.
김 공항지점장은 “시카고 공항에 이어 해외근무로는 하와이가 두 번째로 7월 23일 아침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해 보니 공항에서 레이를 입국자들에게 걸어주는 모습이 무척 따스하게 느껴졌다”고 부임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회사 내부에서도 하와이는 일 잘하기로 소문난 곳”이라고 전하며 “고객들께 편안한 서비스와 직원들이 더 일을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목표”라고 신임 공항지점장으로서의 포부를 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2남이 있다.
한편 2주간의 합동근무와 인수인계 이후 귀국길에 오르는 이동협 전 공항지점장은 “지난 5년간 주7회 운항에서 주14회 운항에 동경경유편도 추가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고 또한 공항 내 대한항공의 카운터 분위기도 많이 업그레이드 시켰다. 그간 함께한 하와이지점 직원들과 대한항공을 애용해 주신 동포 여러분들이 많이 그리울 것”이라고 전하며 특히 “유치원부터 시작해 지금은 초등학교 4학년인 ‘하와이 사람’이 다 되어버린 딸아이가 본국으로 돌아가서 잘 적응해 주길 바란다”고 이임 소감을 전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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