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립대 의과대학 캠퍼스와 Children’s Discovery Center가 들어선 카카아코 일대의 노숙자 텐트촌의 인구가 300여 명 수준까지 불어난 것으로 집계되는 가운데 호놀룰루 시 정부가 내달 안으로 이곳에 대한 대대적인 철거작업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발표했다.
현재 이곳에서 퇴거한 노숙자들을 수용할 만한 시설은 전무한 상태이다.
이에따라 최근 주 정부가 신설한 노숙자문제해결을 위한 지도부가 정부소유의 토지들 중 사용이 가능한 장소를 물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 아메미야 부시장은 하와이 주 정부와 주 교통국, 하와이 원주민 사무국, 그리고 하와이 지역개발공사 소유로 등록된 토지와 건물들이 확인된 상태이지만 구체적인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노숙자 퇴거조치와 관련 경찰은 8월부터 경고장을 배포할 계획이지만 보호시설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은 단지 다른 장소로 옮겨서 노숙행위를 계속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힐로 해티의 니미츠 본점 건물을 매입하자는 조이 매너핸 시 의원의 제안의 경우 시 정부가 760만 달러의 가격을 제시할 경우 당장이라도 매입할 수는 있지만 연간 180만 달러로 추산되는 운영적자가 남은 토지임대기간인 24년간 축적될 경우 무려 4,32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지적에 입찰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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